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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배우 이선균, 함께 내사 중인 재벌 3세는 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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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 씨도 포함…경찰, 다음주 피의자 입건 방침

배우 이선균,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중에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 씨와 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28)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과 함께 경찰 조사 대상이 된 나머지 7명 중에는 황 씨와 한 씨도 포함됐다고 20일 KBS가 보도했다. 이들은 입건 전 조사인 내사를 받는 단계여서 실제 투약 여부는 아직 확인 중에 있다.

앞서 황 씨는 2019년 전 남자친구인 가수 출신 배우 박유천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연예인 마약 관련 사건에 자주 등장했다. 한 씨도 필로폰 투약 등의 혐의로 수차례 유죄를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다.

이들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선균과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이선균은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소속사를 통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마약 투약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원을 갈취당했다면서 사건 관련자 1명과 성명 불상의 인물 1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쌓았다.

경찰은 다음주 쯤 투약한 마약 종류와 투약 장소, 일시 등을 특정할 수 있는 조사 대상을 선별한 뒤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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