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철금속 제조회사인 ㈜영풍이 한국ESG 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양호) 등급을 획득, 지난해 통합 B등급(보통)보다 1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환경(Environment) 부문은 B+(양호)로 2단계 상승, 사회(Social) 부문은 A(우수)로 1단계 상승했고 지배 구조(Governance) 부문은 B(보통)로 전년과 동일했다.
KCGS는 한국거래소(KRX) 등 자본시장에 유관기관이 참여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유도하고, 투자자들이 투자 의사 결정에 활용하도록 매년 평가를 진행해 ESG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영풍은 1949년 설립된 비철금속 기업으로 주력 사업장인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 생산량(연간 최대 40만 톤) 기준,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비철금속 제련소다.
영풍은 '환경과 기업의 공존'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7천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제련 공정에서 나온 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 이용 시설(무방류시스템)'을 도입,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천~2천500t의 공정 사용수를 이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 활용해 낙동강 수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폐열 발전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환경부의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 참여,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 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 공여 등 자체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매년 성금 및 물품 기부, 작은 음악회, 마을 공모전 개최 등 문화 행사와 마을 공동 목욕탕 무료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협력을 실천해 오고 있다.
친환경 신 사업으로 수명이 끝난 전기차 배터리 등 2차 전지에서 리튬 등 희소 금속을 회수해 다시 배터리 핵심 소재로 만드는 '2차 전지 자원 순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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