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금순)는 14일 겨울철 다문화가족의 가족 유대감 강화를 위한 온천체험 지원사업 '우리 가족, 뜨끈해졌어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해운대구에 위치한 클럽디오아시스에서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이 온천과 찜질방을 함께 즐기며 가족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힐링 체험으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 영국,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8개 국적의 다문화가족 49명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온 가족이 함께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시설인데 이렇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족 간 유대감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도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에게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부산신해운대로타리클럽이 후원했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진행됐다.
센터는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 힐링·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일 부산신해운대로타리클럽 회장은 "고국을 떠나 먼 타국인 이곳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며 쌓인 피로를 오늘 따뜻한 온천에서 말끔히 씻어내고,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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