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한 34%…국힘 34%·민주 33%

긍정 평가 이유 '외교' 33%로 가장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3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3일 발표한 11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0월 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0월 3주차에서 30%를 기록하며 6개월 새 최저치를 찍었다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3%로 가장 높았고 '결단력·추진력·뚝심'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2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소통 미흡' 8%, '외교' 7% 순이었다.

다만 부정 평가 요인에서 '경제·민생·물가'는 전주 대비 3%p, '독단적·일방적'은 전주보다 4%p씩 내렸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시정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지난 1일에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주부·청년·자영업자 등 서민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p 감소했고, 민주당은 1%p 증가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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