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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여제' 시프린, 사상 첫 90승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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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FIS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경기서 이번 시즌 첫 승 신고…통산 89승 기록

미케일라 시프린이 12일(현지시각) FIS 알파인 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순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이 12일(현지시각) FIS 알파인 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순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알파인 스키의 여왕'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전무후무한 90승 고지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프린은 13일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68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자신의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89승으로 늘렸다.

올해 3월 남녀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이었던 86승을 경신한 시프린은 사상 최초의 9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겼다.

시프린은 지난 시즌 14승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빠르면 이번 시즌 내 100승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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