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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안필름 붙이고 회의장선 자제"…국힘, 문자 유출 특단 대책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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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의 문자를 보고 있다. 문자에는 주요당직자 임명안과 김기현 대표 관련 내용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의 문자를 보고 있다. 문자에는 주요당직자 임명안과 김기현 대표 관련 내용이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휴대전화 화면에 보안필름을 부착하고 국회 회의장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 국회 본회의장이나 위원회 회의장에서 여권 인사들의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논란을 빚는 일이 늘어난 탓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휴대전화 화면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며 "가급적 휴대전화를 보지 말고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불투명 보안필름 부착을 권고했다고 한다.

당시 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안필름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었고, 앞으로 휴대전화 사용 시 주의하라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중에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게 문자를 보내 대통령 시계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사진이 찍혔다.

송언석 의원도 지난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장동혁 원내대변인에게 "저희가 이번에 김포 다음 공매도로 포커싱하려고 한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6일 의원총회에서 인사를 청탁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가장 최근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예결위 회의장에서 주식 거래 관련 대화를 확인하는 장면이 노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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