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계향연구회 '장계향·이현일 선생의 군자리더십' 워크숍

장계향연구회, 장계향선양회, 음식디미방보존회 등 100여 명 참여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17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된
오도창 영양군수가 지난 17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된 '여중군자 장계향과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장계향연구회는 17일 경북 영양에 있는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강당에서 '여중군자 장계향과 길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재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삶의 지향점을 새롭게 정립하는 목적으로 장계향연구회와 장계향선양회, 음식디미방보존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박희택 위덕대 박희택 교수가 '여중군자 장계향의 군자리더십' 강의를 시작으로,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 이상국 장계향연구회 연구위원장의 '대학생(大學生)으로 교수의 삶을 산 군자 장계향' 등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 참가자들은 두들마을을 둘러보며 당시의 삶을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리 시대에 군자로 사는 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토론과 영산서원, 서석지를 탐방하는 군자문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고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 주요 인적자산인 장계향과 아들 갈암 이현일 선생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장계향 선생과 관련된 연구와 사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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