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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비하·암컷 발언’ 논란 이후 국힘·민주 지지율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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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국민의힘 김영선·정경희 의원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조사회사 4곳이 격주로 공동 실시하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른 반면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차이가 3%포인트(p)에서 7%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민주당의 '청년 비하' 현수막 문구 논란에 이어 최강욱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발표된 케이스탯·엠브레인·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 전국지표조사(NBS) 11월 4주차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27%, 무당층(無黨層) 30%다.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31%에서 3%p 올랐지만 민주당은 28%에서 1%p 하락했다. 무당층은 34%에서 4%p 줄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10월 4주(31%)→11월 2주(28%)→11월 4주(27%)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내년 총선 표심(票心)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여당 지원론(44%)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여당 견제론(44%)이 동률이었다.

2주 전 조사에선 정부·여당 견제론(49%)이 정부·여당 지원론(42%)을 7%p 앞섰지만 정부·여당 견제론은 5%p 하락하고 정부·여당 지원론이 2%p 상승하면서 동률도 바뀐 것이다.

소위 '이준석 신당'에 대한 지지의사는 지지정당, 이념성향과 무관하게 2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면 내년 총선에서 지지할 마음이 있는가'란 질문엔 지지할 마음이 '없다' 69%, '있다' 21%였다. 이준석 신당에 대한 지지 의향은 민주당 지지층(21%)이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27%), 서울(26%), 대구·경북(22%) 등의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35%. '잘못하고 있다' 56%였다.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가 1%p 오른 반면 부정 평가는 4%p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4주(32%)→11월 2주(34%)→11월 4주(35%)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항목에선 '신뢰한다'가 40%로 한달 전 조사의 33%에서 7%p 올랐다.

한편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천명을 전화 면접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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