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챗봇 프로그램, 직접 만들어볼까… 대구시교육청 SW·AI 캠프 개최

11월 20일~12월 15일 지역 중학생 900여 명 대상으로
협력 통한 실습으로 AI·디지털 역량 강화

지난 20일부터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 지역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 지역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하반기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가 열렸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20일부터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 지역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대구 지역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하반기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가 열렸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지역 중학생들이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15일까지 8회에 걸쳐 지역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2023. 하반기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AI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가하기에 앞서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AI와 프로그래밍 관련 기초학습을 진행한다. 이후 1박2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AI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함께 해결해본다.

특히 챗GPT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과 대화하며 챗봇 프로그램도 만들어 보고, 팀별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AI 프로그래밍과 챗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실습해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lvelopment Goals)를 이루기 위한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며 다른 학교 친구들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경상여중 한 학생은 "AI 로봇의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작품을 팀원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을 높여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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