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18년 4월 김이진 이사장 취임 후 원가절감은 물론, 친환경 염색공단 조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상생경영 실현 등 무엇하나 빼놓지 않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염색공단은 최근 5년간 55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11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위해 대구시에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끈질기게 요구한 결과, 지난 3년간 총 3차례에 걸쳐 122억 원을 감면받는 등 지금까지 총 762억원을 입주업체에 되돌려줘 입주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
대구염색공단은 친환경 청정산업단지로의 탈바꿈도 꾀했다.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공단 내 대기질 개선 효과를 얻었다. 대구염색공단은 2019년도부터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482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99개 대상업체 중 88개에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올해 마무리한다.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업추진 후 먼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대기오염물질이 82% 저감했다.
열병합발전소에서도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최근 650억원을 들여 최첨단 환경설비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이 80%가량 감소했다.
특히 공단은 지난 6월 세계적 트랜드인 친환경 제품생산에 발맞춰 '물 없는 염색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물 없는 염색기 국내 도입을 위해 김이진 이사장이 직접 네덜란드 DYECOO사를 방문하고, 국비 40억원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사업이 오는 2027년 완공되면 염색 폐수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염색공단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단은 20여 차례에 걸친 공단 개방 행사에 시민 등 2천명을 초대해 민원청취, 현장견학 및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밖에 서구 지역 초·중·고교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 지역의 각종 행사지원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이진 대구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지난 6년여간 임직원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입주업체의 경영난을 돌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더욱 분발하고 최선을 다해 입주업체 대표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운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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