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문제와 정답이 모두 '이상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8일 평가원은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이 모두 오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수능일부터 지난 20일 오후 6시까지 총 288건의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72개 문항 115건을 대상으로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가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를 맡았고 '이의심사위원회'가 최종 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수능 문제와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최종 판정했다.
평가원은 72개 문항에 대한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했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한편, 이번에 단일 문항 중 가장 많은 이의신청(13건)이 제기된 문항은 영어영역 33번이었다. 33번은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이에 대해 수험생들은 지문이 짧아 정답을 뒷받침할만한 논지가 충분하지 못해 복수 정답이 가능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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