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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이명수가 김건희 줄 선물 사비로 구입"…대통령실 입장 아직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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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는 주장 및 관련 영상이 전날인 27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를 통해 나온 가운데, 명품 가방 및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를 서울의소리가 준비했다는 최재영 목사 인터뷰가 28일 JTBC 보도를 통해 전해진 가운데, 같은날 저녁 서울의소리는 선물을 구입한 사람이 서울의소리 소속 이명수 기자라고 직접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이날(28일) 오후 9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종] 김건희 명품 선물한 제 3의 충격적인 인물 정체 대공개' 방송을 진행, 이명수 기자가 사비로 크리스찬 디올 가방, 샤넬 향수·화장품 세트 등 김건희 여사에게 최재영 목사를 통해 줄 명품 브랜드 선물들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받은 선물들의 출처를 두고 "(취재를 맡은)장인수 기자는 '백화점에 가서 명품을 산 사람은 최재영 목사가 아니라 제3의 인물'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명수 기자는 지난 대선 때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 일명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에 김건희 여사 측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명수 기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을 두고 서울의소리는 이날 방송에서 "악연이 깊은 사이"라면서 "(그런 관계인)이명수 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핸드백을 선물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표현했다.

또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전하던 당시 선물을 구입한 사람이 이명수 기자라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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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는 이명수 기자가 언론 보도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디올 의류를 즐겨입는 모습을 접했고, 이에 김건희 여사가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디올 매장에서 디올 제품을 구입했을 가능성을 감안,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가 단골이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에는 매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디올 매장 직원의 주장도 영상에 담았다.

특히 이 직원은 김건희 여사가 매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전화로 제품을 주문한다고 주장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 직원이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디올 매장으로 제품을 받으러 오기 어려워 매장 매니저가 김건희 여사에게 제품을 발송한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9월 13일 최재영 목사가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로 촬영했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최재영 목사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바나컨텐츠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 브랜드로 추정되는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통령실에 해명을 요구했고, 현재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여당 국민의힘은 서울의소리의 '몰카(몰래카메라)' 방식 취재를 두고 '함정취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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