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영호, 강남갑 불출마 시사…"당에서 험지 가라면 백의종군할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등이 탈북민 강제송환 관련 결의안에 대한 야당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등이 탈북민 강제송환 관련 결의안에 대한 야당 의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총선을 두고 "험지라도 당에서 가라고 하면 나가겠다"고 하면서 강남갑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9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태 의원은 "북에서 내려와서 정치도 못 해본 사람을 당에서 강남갑에 전략공천을 했었다"며 "그렇기에 당에서 '험지에 가라' '어디에 가라'고 하면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을 할 결심이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민의 선택을 받았기에 앞으로 때가 되면 구민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지만, 현시점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선당후사의 원칙에 충실하면 우리 당이 총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은 사익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닥치고 총선'"이라며 "우리 당은 총선 결과뿐 아니라 2027년 대선도 바라봐야 하고 보수 정권을 연장해야 하는 큰 그림을 봐야 하기에 총선 자체를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체제에 들어갈 때 '선당후사'의 원칙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당에서 요구하는 곳에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