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회의를 열고 조기 해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혁신위 활동 기한은 이달 24일까지이지만, '주류 희생'을 요구한 6호 안건을 마지막으로 해산할 가능성이 크다.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종합보고 계획과 활동 종료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혁신위는 지난 10월 26일 출범했다.
정해용 혁신위원은 전날인 6일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의 비공개 회동 후 브리핑에서 조기 해산에 대해 "혁신위원들이 결정해야 해서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위 마지막 안건은 지난달 30일 내놓은 '6호' 안건이 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와 중진, 윤핵관의 출불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한 '희생'안건으로 혁신위는 이를 지난달 3일 권고 형식으로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발생한 혁신위와 지도부 사이의 깊은 갈등의 골은 전날 회동으로 어느 정도 봉합된 상황이다.
인 위원장은 회동에서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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