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첨단 ICT 기술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농업 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8일 봉화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군은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봉성면 창평리 일원 2개 동 3㏊에 공동작업장과 관리동, 저류조, 폐배지 처리장 등이 들어선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또 생산량, 재배면적, 소득, 소비량 등 작물별 시장 분석을 통해 6개 후보 작물 중 딸기와 토마토를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재배 품목으로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최정예 청년농육성을 위한 1년간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봉성면 금봉리에 임대형 스마트팜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2천㎡ 규모로 조성 중이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화훼양액재배 시범, 딸기 베드 업다운 시스템 도입, 식물공장, 커피나무 재배 등 2세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에 강한 청년 농업인의 임대형 스마트팜 공급으로 영농기술 축적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10년간 약 246억원의 농업소득 창출과 46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테스트베드를 통한 연구 사업의 결과를 임대형 스마트팜에 도입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습득한 기술과 소득을 기반으로 봉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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