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학생 "학폭 당했다" 응답비율 늘어…언어·신체폭력 가장 많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교육청, 2023년 1차 학폭 실태조사 결과 15일 발표
전국 피해 응답률(1.9%)보다 낮아… 하지만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언어폭력, 신체폭력, 집단따돌림 순으로 높아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제공

내년이면 '학교폭력 예방법'이 제정된 지 20년을 맞지만 대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

14일 교육부는 지난 4월 10일~5월 10일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에선 초4~고3 재학생 18만3천809명 중 16만8천413명이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0.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9%보다 낮은 수치지만 지난해 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0.8%)보다 0.1%포인트 늘었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이 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 0.6%, 고등학교 0.2% 순이었다. 모두 전국 평균(초등 3.9%, 중등 1.3%, 고등 0.4%)과 비교했을 땐 낮은 수준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7.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신체폭력(16.5%), ▷집단따돌림(15.1%) ▷강요(7.9%) ▷사이버폭력(6.0%) ▷스토킹(5.9%) ▷금품갈취(5.7%) ▷성폭력(5.3%) 순이다.

지난해 조사에 비해 언어폭력은 43.2%에서 37.6%로 5.6%포인트 떨어졌지만, 신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각각 2.2%포인트, 2.5%포인트 늘었다.

대구 지역 학생들은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으로 폭력 신고에 나섰다. 피해 학생 중 91.9%가 적극적으로 신고한다고 응답했고 이들은 가족(35.5%), 학교 선생님(35.2%), 친구나 선·후배(14.2%), 117센터 및 경찰서 등의 기관(4.5%)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에 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4.0%로 가장 높았고, '피해학생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24.1%), '피해학생과의 오해와 갈등으로'(11.3%) 등을 꼽았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최소화하고자 '3-STEP(사전 예방, 신속 대응, 회복 지원)' 예방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이 틱톡에 공식 계정을 개설한 지 나흘 만에 팔로워 수가 10만명을 넘었으며, 특히 학생들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지는 등 10...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한국 금융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3일 코스피 지수는 7...
경기 의정부시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경찰은 타살과 자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에서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지상군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