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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BB 산업 활성화 위한 데이터 생태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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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정우태기자
18일 오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정우태기자

대구시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18일 민관 협력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 조성사업은 데이터 생산과 유통, 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50개 기업이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진단하고 서비스 개발을 추진했다.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을 지닌 우수기업을 선발하고, 민간데이터 구매 및 데이터 체계 구축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차량정비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이비드'는 차량 정비이력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자체 플랫폼인 '정비마법사'와 '탈라고'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축적된 자동차 정비이력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비 업체는 데이터를 고객 마케팅 용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운전자는 차량 정비 가이드 라인을 제공 받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

온라인 치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글라우드'의 경우 치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데이터 활용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해 향후 급성장하는 의료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지난 10월 신용보증기금과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기업 데이터 산업 전환 지원을 강화했다. 글라우드를 비롯한 우수기업 6곳이 약 5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과 25억원 상당의 투자지원을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EU(유럽연합)의 데이터 생태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독일 데이터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성장하는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그동안 진행한 사업의 내실을 다지면서 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력이 높은 데이터 기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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