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지나자 대구경북 술·담배 늘었다…비만·당뇨도 상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질병청 '2023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대구 흡연률 19.4%, 경북 흡연률 21.3%
신체활동 상승에도 불구 비만·고혈압·당뇨 늘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자가 금연 안내문을 뒤로하고 버젓이 담배를 태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자가 금연 안내문을 뒤로하고 버젓이 담배를 태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대구경북의 흡연·음주율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비만·당뇨 등 만성질환도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이 19일 공개한 '2023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구 시민들의 흡연률은 19.4%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흡연률은 2020년 19.4%에서 2021년 18.8%, 지난해 17.4% 등 최근 3년 간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 역시 흡연률은 21.3%로 지난해 20.6%에서 0.7%p 상승했다.

최근 1년 간 한 달에 1번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도 57.9%로 지난해보다 1.2%p 증가했다. 경북의 음주율도 57.5%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적어도 주 2회 이상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대구 10.8%, 경북은 13.2%를 기록했다.

더불어 체질량지수(㎏/㎡)가 25를 넘는 비만율 또한 높아지는 추세다. 대구의 비만율은 32.0%로 3년 전인 2020년 29.6%보다 1.4%p 늘었다. 경북 또한 2020년 30.8%에서 올해는 33.9%로 증가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도 늘어나는 추세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대구시민 비율은 19.2%, 경북은 19.6%를 기록했다. 당뇨병 진단 비율도 대구가 2020년 7.7%에서 올해 8.6%로 상승했다. 경북도 같은 기간 8.4%에서 9.3%로 증가했다.

다만 신체활동은 대구경북 모두 지표가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20분 이상 주 3일, 혹은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7.4%를 나타냈다. 대구는 23.1%로 2020년 18.8%에서 4.3%p 늘었다.

걷기 실천율도 대구 49.4%, 경북 42.6%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성인들의 신체활동은 개선됐지만, 흡연·음주·비만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시·군·구 단위의 건강 실태를 조사한 통계로 보건의료계획의 기초 자료로 사용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