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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 빅리거로 변신해 귀국…인천공항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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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 계약…취재진·팬 운집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게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게 입단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환영 인파 속에 금의환향했다.

이정후는 19일 밝은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공항 입국장엔 수많은 취재진과 야구팬, 시민들이 몰려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의 맥을 이은 이정후에게 쏠린 큰 관심을 대변했다.

이날 다른 항공편으로 입국한 이들 중 꽤 많은 이가 이정후가 도착한다는 소식에 발길을 멈추고 환영 인파에 합류하기도 했다.

한 중년 여성은 취재진에게 누가 오는지 물은 뒤 '이정후'라는 말을 듣자 "아! 이종범 아들!"이라며 손뼉을 쳤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천300만달러(연평균 1천883만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거의 MLB 진출 도전사를 새로 썼다.

그는 지난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 3천600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36)의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계약 기록을 갈아치웠고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천800만달러(연평균 700만달러)에 도장 찍은 김하성(28)의 연평균 보장액 최고 대우마저 넘어섰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의 성적을 거둔 뒤 키움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진출을 노렸다.

이정후는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최고 대우를 보장한 샌프란시스코를 새 둥지로 선택했다.

그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영어로 "난 한국에서 온 바람의 손자"라고 소개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현지 매체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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