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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대학생, 4년동안 스펙쌓기에 226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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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평균 보유 스펙 2.9개, 자격증 가장 많아
올해 취업 시장 어려워…내년은 더 어려워질 것

지난 11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청년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지난 11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청년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갈수록 얼어붙는 취업 시장에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 대학생들이 4년 간 취업 준비에만 평균 226만원을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전국 20대 대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z세대 트렌드 리포트 : 취업편'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위해 스펙 쌓기를 시작하면서 4년동안 평균 22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학년 때 보유한 평균 스펙수는 1.3개였고 4학년이 되면 평균 보유 스펙은 2.9개로 늘어났다. 스펙 종류로는 자격증이 66.3%로 가장 많았고 어학점수가 47.1%로 뒤를 이었다.

일찌감치 나서는 취업 준비에도 대학생들은 장밋빛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조사에 응답한 대학생 80.1%는 '올해 취업 시장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향후 취업 시장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8.7%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업 시장의 어려운 점으로는 ▷고스펙의 평준화(69.9%) ▷실무 경험 요구(62.0%) ▷중고 신입과 경쟁(40.2%) ▷좋은 일자리의 부재(39.7%) 등이 꼽혔다.

Z세대 대학생 사이에서 '직장'에 대한 인식 변화도 나타났다. 응답자 중 48.3%는 '평생직장은 존재한다'라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직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54.4%가 동의 의사를 밝혔다.

반면, '워라밸'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응답자 중 37.6%는 '워라밸보다 연봉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 비율(22.0%)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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