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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가 뭐죠?" 발언 해명…'수능 최초 만점자' 오승은 박사 근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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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화면 캡처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사상 최초 만점자인 오승은 박사가 과거 "H.O.T.가 뭐죠?"라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199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오 박사는 당시 서울 한성과학고 재학생이었다. 그는 1968년 예비고사부터 국가가 주관하는 대입 시험이 시작된 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만점자로 '공부의 전설'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수능 만점자 언론 인터뷰에서 인기 그룹 'H.O.T에 대해 "뭐죠"라고 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만점자 어록'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3일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오 박사는 해당 발언에 대해 "그말은 진짜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오 박사는 "H.O.T.가 얼마나 대단한 분들이지 알고 있었고, 제가 기억하기에는 맥락이 와전된 것 같다"며 "다섯 명인 건 알지만 (멤버들을) 잘 모를 수 있지 않냐. 그래서 '잘 모른다'고 했는데, 안 해도 되는 이야기를 했다가 지금까지 혼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해 3년 6개월 만에 조기졸업한 끝에 2003년 매사추세츠공대(MIT)로 유학을 갔다.

이후 하버드대 의대에서 생명물리학을 공부하는 연구원으로 지낸 오 박사는 현재 유시(UC)샌디에이고에서 테뉴어 트랙(조교수로 임용되어 종신교수가 되기 위해 심사받는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물리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고등학교 때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친구가 장문의 편지를 써줬다"며 "친구는 편지에서 '너 같이 공부 잘하는 애가 인류지식의 최전선에서 순수 학문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지를 보고 '그런가 보다'하고는 물리학과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전국 수석'은 경신고 출신 자연계 졸업생이, 수능 전 영역 만점자는 용인한국외국어대부설고교 출신 자연계 졸업생이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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