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초매식 '풍년·무사안녕 기원'

4일, 출하자·중도매인·유통 관계자 등 200여 참석
권태형 조합장, "국내 사과유통 중심 발전 시킬 것"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은 4일 공판장에서 2024년 첫 경매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초매식에는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전 직원 및 유통 종사자들의 다짐과 농업인 출하주에 대해 감사하는 자리로 함께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권태형 안동농협조합장, 탁호균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두진 안동사과발전협의회장, 출하자, 중도매인, 유통관계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 북부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인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전국 최초로 원물형태 사과를 자체 선별 후 경매에 부치는 방식을 도입해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런 노력으로 전국 지역농협 공판장 최초로 매출액 2천500억원 달성을 넘어 역대 최대 매출인 2천95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도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을 믿고 전속 출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사과유통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하주와 유통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농산물, 안동사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며 출하자, 중도매인, 유통관계 종사자 등을 격려했다.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의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신품종 사과 '감로' 생산전문단지 조성, 대도시 홍보 활동 강화로 안동 사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꼭지 있는 사과 유통 등 다양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새해부터는 더욱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 자부담 경감(당초15% → 변경10%) 농기계 종합보험지원 비율 상향(당초50% → 변경70%), 일손 부족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확대 도입 등 지원을 강화해 안동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가겠다고도 덧 붙였다.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이 4일 올 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을 가졌다. 안동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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