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포츠 동계훈련 최적지 ‘경주’…올 겨울 85개팀 1천800명 방문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야구 선수단. 경주시 제공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야구 선수단.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가 수준 높은 스포츠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에서 85개 팀, 1천800여명의 선수단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축구에서는 30개 팀 700여명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 구장에서 훈련하고 있거나 훈련이 예정돼 있다.

야구에서도 25개 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태권도에서도 30개 팀 35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각각 동계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수준급 스포츠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풍부한 숙박시설과 교통 편의성, 온화한 기후 등을 두루 갖췄기 때문으로 경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스마트 에어돔 축구장에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에는 알천축구장과 축구공원 등 2곳에 천연잔디 8곳, 인조잔디 3곳의 축구장이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 문을 연 스마트에어돔은 국내 최초로 정규 규격 실내 축구장과 관람석, 훈련 공간,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췄다. 미세먼지나 추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부 공간을 보호할 수 있어 4계절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시설이 우수함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방문하는 팀마다 호평을 아끼지 않는 시설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숙박시설도 다양하다. 특히,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불국사숙박단지는 가성비가 높은 숙박시설로 널리 알려졌다.

그밖에도 휴식 기간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있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궁원이나 황리단길 등 관광지가 많다는 점도 강점이다.

경주시는 선수단 유치를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로 천막을 설치하거나 의료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마다 많은 선수단이 동계 훈련지로 경주를 찾고 있어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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