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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흘 만에 또 도발…합참 "서해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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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긴장감 고조 의도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에 무게…전술핵 공격 능력 과시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이후 열흘만 도발

18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대북경고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대북경고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한반도 핵 공격 능력을 과시하면서 총선을 앞둔 우리나라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이 북한군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포착해 발표한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14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북한 주장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열흘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군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평양 서쪽 해상에서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이 우리 군의 감시자산에 의해 포착됐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원형 혹은 8자형 궤도로 시험발사를 한다. 저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및 낙하지점을 포착하기 어렵다.

북한군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사거리가 짧지 않았고 지상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살-1·2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소식통은 "정확히 무엇을 발사했는지는 추가 분석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 미사일이 화살-1형 또는 화살-2형이 맞다면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전역과 주일미군 전력을 겨냥한 실제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의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 의도에 대해 "북한이 우리나라 총선을 앞두고 '살라미 전술'(단계적 진행 방식)로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 분석했다.

신 위원은 "북한은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이후 서북 도서 인근 포사격 훈련을 재개했고, 김정은의 주적 발언에 이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고 '해일'이라는 전술핵 탑재 수중 핵어뢰를 시험했다고 주장했다"며 "북한은 총선 전까지 이렇게 계속 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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