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구, 전국 최초 지방세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 시행

지난해 지방세 체납 4만1천여건…"원클릭 서비스 시행으로 줄어들 것"

대구 중구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중구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정기분 지방세 납부기한 마감 전 부과 내역을 한번 더 안내하는 '원클릭(One Clink) 납부서' 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방세 고지서를 재발급받거나 가상계좌(전자납부번호) 발송을 요청하려면 담당 부서로 문의해야 가능했다. 성실납세자라도 본의 아니게 납부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납부해야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중구는 납세자 불편사항과 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고지서 재발급에 따른 행정비용 절감, 세무행정 효율성을 향상하고자 정기분 지방세(등록면허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납부기한 마감 전 부과내역을 한번 더 안내하는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는 납세자가 카카오 알림톡 본인인증을 거쳐 지방세 부과현황을 확인하고, 연결된 링크를 통해 모바일 가상계좌와 위택스 앱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중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방세 징수율이 늘고, 체납 발생률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정기분 납세고지서 부과건수는 약 22만여건으로, 이 중 납부기한 3~5일 전까지 납부하지 않은 정기분 지방세는 10만여건, 체납건은 4만1천여건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원클릭 납부서 알림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의 경제적, 시간적 비용과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행정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편리한 제도를 도입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