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우 빠른 속도로 경기하는 유럽의 '톱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호주 축구대표팀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역전승을 따낸 한국 뒷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아널드 감독은 3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뒤 취재진들에게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의 힘을 인정했다.
호주는 이날 후반 막판까지만 해도 4강 티켓을 쥐는 듯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호주는 전반 42분 터진 크레이그 구드윈의 선제골을 후반 정규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지켰다.
그러나 호주는 후반 추가 시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을 저지하려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손흥민에게 프리킥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널드 감독은 아쉽게 8강에서 물러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이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A매치) 출전 경력을 따지면 우리 팀은 아주 어린 선수단이라 봐야 한다"며 "선수단을 재건하는 과정이다. 오늘도 새 얼굴들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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