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최근 4년 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식중독사고는 13건으로 모두 34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4년 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34%를 차지했다.
환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0년 12명이었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수는 2022년 123명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196명으로 급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으로 전염된다.
따라서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는 명절에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굴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으로 꼽힌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각 가정에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가열 조리된 식품 섭취 등 식중독 예방 실천으로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실핏줄 터졌다"는 추미애…주진우 "윽박질러서, 힘들면 그만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