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연휴 기간 의료기관 휴무 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연휴 기간 시와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 10개를 운영한다. 또 지역 21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실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하고, 병·의원 683곳과 약국 923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시민들이 밤에도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 9곳이 운영된다.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1천995곳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설 당일인 10일에는 명절 비상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34곳과 동네 의원 30곳, 9개 구·군 보건소가 문을 연다.
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명절비상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경증환자도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고 대형병원 응급실이 과밀화되는 현상도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구벌콜센터(120)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명절에 주로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뎅기열, 홍역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확산을 막고자 시와 구·군 보건소에 상황반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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