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동훈 효과!…국민의힘 유튜브 구독자 한달 새 1만여명 늘어

구독자 수 이준석 전 대표 시절 웃돌아…국민의힘TV 조회수도 껑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인 한동훈 효과'가 대단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한달 여 만에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크게 늘고, 유튜브 채널 영상 조회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준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 구독자 수는 35만 4천여명이다.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구독자 수는 1만 1천여명 늘었다.

정당 유튜브 채널 특성상 일반 유튜브 채널과 달리 가입자가 주로 적극 지지층에 한정된 점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수치라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과거 '오른소리'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던 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최고치는 '이준석 전 당 대표' 시절이자 대선 직후인 2022년 4월쯤 34만7천여명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이 전 대표가 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후 약 한 달 사이 4천여 명의 구독자가 이탈하는 등 감소세가 시작됐고, 한동안 34만1천여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상 동시접속자 수나 조회수도 확연히 늘었다.

국민의힘TV에는 당 공식 회의 영상과 당 지도부가 참석하는 내·외부 행사 및 현장 행보 영상 등이 게시된다.

전임 김기현 당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 라이브 동시접속자 수는 300∼400명 수준으로, 누적 조회수는 1천회 안팎을 기록했다.

최근 한 위원장이 주재한 비대위 회의 라이브에는 평균 2천∼3천명이 동시 접속하며, 조회수는 2만∼3만회를 기록 중이다.

한 위원장이 돋보이는 현장 일정은 특히 인기가 많다.

지난달 3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예방 일정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7만 1천회를 기록했고, 같은 달 12일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예방 일정 영상 조회수는 약 5만 7천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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