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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해 공용도시농업농장 분양 '도시농부' 모집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청 산격청사. 매일신문DB

대구시는 2024년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 분양 공고를 통해 도시농업에 참여할 '도시 농부'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도시텃밭을 조성해 건강한 여가체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분양 예정인 공영텃밭은 2개소·300구획(동구 금강텃밭 200구획·달서구 도원텃밭 100구획)이다. 1구획당 분양 면적은 15㎡ 이내로 분양료는 연간 4만원이다.

대구에 주소를 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 대구 소재 기업체 근무자도 참여할 수 있다.올해는 텃밭별 전체 구획 수의 20%를 어르신에게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분양료를 전액 감면한다.

1가구당 1구획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은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경과를 다음 달 8일 대구도시농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텃밭 참여자는 연간 5회 실시하는 교육을 통해 텃밭 관리와 농작물 재배 요령을 배울 수 있다.3무(무화학농약, 무화학비료, 무비닐멀칭) 농법을 적용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심 속에 마련된 작은 텃밭에서 가족과 함께 심은 작물이 관심과 사랑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통해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가족과 이웃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영도시텃밭 분양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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