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다. 기후변화와 온난화, 먹는 물 부족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면서 환경을 보전하는 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약 1만3천명의 환경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가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2025년까지 약 8만개의 환경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기환경, 수질환경 등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일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환경오염원을 측정하고 처리, 개선하는 환경 전문가가 각광받는 일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환경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양성한 전문 인력을 공공기관과 산업체에 취업시키는 명문학과로 거듭나는 중이다.
학과의 커리큘럼은 전공기초과정, 전문과정, 응용과정 등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이 커리큘럼은 산업현장 맞춤형 과정으로도 소문 나 있다. ▷전공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현장실무능력 심화 프로그램 ▷국가자격증 시험역량 강화시스템 등으로 우수한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중이다.
탄탄한 학과 커리큘럼처럼 장학제도 역시 자랑거리다. 학과에서는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관리 지원금 ▷입학장려금 ▷공로장학금 ▷1가정 2자녀 장학금 ▷교직원 친목회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복지면학 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등 학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로 환경보건학과는 수질 및 대기 환경 변화로 인한 인체유해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전문가 양성에 힘 쏟는 중이다.
특히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먹는 물,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전국 유일, 최초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고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역시 전문화된 인력을 선발할 수 있다는 이득이 있다.
기술사관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환경보건학과는 5년간 총 16억원의 정부지원금과 대구시로부터 매년 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전공 집중교육은 물론이고 현장 실무교육, 자격증 취득교육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 참여 고등학생이 추후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로 진학하게 되면 별도반으로 편성돼 100만원의 훈련장학금과 등록금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자격증 취득자는 100만원, 조기 취업자는 5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직전 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50만원의 훈련 장려금도 받게 된다.
환경보건학과의 졸업생도 전국 각지에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시청, 한국수자원공사,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취업해 환경 전문가로 역량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2017년에 졸업한 손하린 씨, 홍성준 씨, 신형규 씨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 물 검사과, 수질조사과, 생활환경과에 동시에 취업하면서 한 차례 눈길을 끌었다. 입학 전부터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가진 이들은 학교에서도 우수한 전공 성적을 유지했고 자격증 취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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