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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거리로 내몰리는 여성 노숙인의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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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시사기획 창' 2월 27일 오후 10시

거리의 여성 노숙인들은 성폭력, 폭행, 폭언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워 숨어 지낸다. 남자로 보이기 위해 삭발한 경우도 있다. 여성 노숙인들은 안전하게 잘 곳을 찾아다니기 바빴다.

기자가 만난 여성 노숙인들은 폭행이나 성폭력 등 노숙 중 범죄 피해 경험이 있었다. 길거리에 나오기 전부터 성폭행이나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살았다. 이 피해 경험 때문에 남성 중심의 노숙인 시설에 가는 것을 꺼린다. 노숙 원인으로는 가정폭력, 가족해체를 꼽았다. 경제활동 경험 없이 거리로 밀려 나와 일을 하려고 해도 나이가 있어서 이력서도 안 받아주고 취업도 어렵다.

현재 노숙인 정책은 남성 위주다. 여성 노숙인 일시 보호시설은 전국에 단 한 곳뿐이다. 지난해 정부는 여성 노숙인 지원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1년도 안 돼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여성들이 거리로 내몰리지 않으려면, 길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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