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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높고 깊은 고원에서 만나는 진귀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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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 밥상' 8월 21일(목) 오후 7시 40분

KBS1
KBS1 '한국인의 밥상'

흔히 '무진장'으로 불리는 무주, 진안, 장수 지역은 높은 산맥이 줄을 이어 펼쳐진 곳이다. 공기와 물이 맑고, 일교차가 커서 식재료의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무진장의 진귀한 먹거리로 만든 정갈한 맛을 소개한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아래 위치한 두문마을은 누에를 키우던 마을이라 뽕나무가 지천인데, 뽕나무는 음식에도 활용된다. 뽕잎과 쑥 위에서 푹 익힌 뽕잎 수육은 마을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옛날부터 고수를 즐겨 먹어서 집집이 길렀다는 주민들. 매콤하게 무친 고수 생채를 고기와 곁들이면 여름철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는다.

진안의 매력에 빠져 15년 전 이곳에 귀촌한 조철 씨는 특급 호텔 셰프였다. 청정한 자연에서 얻는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하는 즐거움이 커서 산골 셰프로 변신했다. 건강하게 자란 닭으로 닭가슴살인삼말이를 만들고 진안의 민물 새우와 여름 감자로 빚은 옹심이를 넣은 민물새우완자탕도 밥상에 올린다.

장수군은 귀한 돌솥을 만드는 재료인 '곱돌'(각섬석)의 고장이다. 곱돌엔 공기층이 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곱돌판 위에서 장수의 특산품인 꺼먹돼지 삼겹살을 올려 구우면 기름이 빠져 더 쫄깃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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