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천수랑 차 사러 간 원희룡…"우리 구민이 만든 차"

26일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직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와 인천 계양구 한국GM 대리점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했다. 원희룡 선거 캠프 제공
26일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직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와 인천 계양구 한국GM 대리점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했다. 원희룡 선거 캠프 제공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이자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의 한국GM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차를 구매했다.

지난 27일 원 전 장관은 지난 2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 전 장관은 이천수씨와 함께 빨간 목도리를 맞춰 하고 쉐보래 전시장을 방문해 여러 차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즉석에서 차량 구매 계약을 맺었다.

원 전 장관이 구매한 '트레일블레이저'는 1350cc의 준중형 SUV로 가격은 2천700만~3천300만원 수준이다.

당초 원 전 장관은 준대형 SUV 쉐보레 트래버스에 관심을 보였지만,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생산된 수입차이고, 트레일블레이저는 인천 부평공장 생산이란 얘기를 듣고는 두말없이 트레일블레이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이 산 차는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만들어졌다.

원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직후 기아 전기차 'EV9'을 사서 타고 다녔는데, 두 달 만에 새 차를 장만한 것은 지역 민심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 전 장관은 "스물한 살에 부평 키친아트 공장에서 일할 당시 지역 경제를 견인하던 대우차 기억이 뚜렷하다"라며 "계양구민이 만든 쉐보레를 타고 다니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