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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냉천·서부영천 새마을금고 합병 ‘별빛새마을금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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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악화 서부영천금고 지점 운영 등 이달 하순 합병 절차 마무리

새마을금고 로고. 매일신문DB
새마을금고 로고.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에 있는 냉천새마을금고와 서부영천새마을금고가 합병 절차를 거쳐 '별빛새마을금고'로 새 출발한다.

부실 우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정부 경영혁신방안 조치에 따른 것으로 경북지역에선 유일하다.

4일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영천시 금호읍에 본점을 둔 냉천금고는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녕면에 본점을 둔 서부영천금고와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부영천금고의 모든 예·적금 및 출자금 등은 냉천금고로 100% 이전되며 폐쇄 조치없이 지점으로 운영된다.

서부영천금고는 지난해 6월 기준 부채규모가 482억여 원으로 자산규모 472억여 원을 넘어서고 당기순이익이 6천900만원 적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상태가 악화됐다.

또 부실여신이 전년동기 2천만원에서 4억1천만원으로 20.5배나 증가하는 등 부실 우려도 커진 상태다.

냉천금고는 같은기간 자산규모 572억여 원, 당기순이익 2억3천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건전한 경영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채규모가 534억여 원에 달하고 대출채권 회수가 불투명한 고정이하여신이 3.91%(16억원)로 전년동기 2.23%(9억1천만원) 대비 1.68% 포인트 증가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나빠져 합병에 따른 재정적 부담도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인출사태 이후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경북 영천지역 2개 금고를 1개 금고로 합병하는 등 전국에 걸쳐 18개 금고를 9개 금고로 합병 조치했다.

냉천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달 하순쯤 합병 등기 절차와 및 전산 통합을 마무리하고 별빛새마을금고로 새 출발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건전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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