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화푸드테크, 美 로봇피자 인수…"5분 안에 피자 만든다"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가 창업한 '스텔라피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화푸드테크와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은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기업으로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 차이다.

스텔라피자는 로봇이 피자를 만드는 등 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피자 브랜드로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크게 줄고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져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한화푸드테크의 설명이다.

스텔라피자의 로봇 피자는 5분 안에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만들 수 있다. 또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CEO 벤슨 차이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할 방침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반죽 제조 이력부터 토핑 무게, 피자 두께까지 품질 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위생 관리는 물론 고객에게 고품질의 피자를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 고도화 등 시스템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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