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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원, 신장내과 개설 및 최첨단 인공신장센터 오픈

6일 문을 여는 곽병원 인공신장센터 내부. 곽병원 제공.
6일 문을 여는 곽병원 인공신장센터 내부. 곽병원 제공.

곽병원이 6일부터 신장내과를 개설하고 최첨단 인공신장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곽병원에 따르면 신장질환 환자들의 투석의 시작과 마무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인공신장기 23대를 인공신장센터에 도입했다. 최신형 투석기기는 크기가 큰 요독 물질도 제거할 수 있어 가려움증, 골다공증, 빈혈 등 요독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혈액 손실을 최소화하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혈압을 모니터링해 저혈압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자동화 투석프로그램을 이용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정확하고 안전한 투석치료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투석에 필요한 기존의 정수 장치에 전극순수제조장치(EDI)를 추가 설치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투석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동반된 질환과 신장 기능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인 곽병원 내 여러 진료과 협진을 통해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원도 가능하다.

이영환 곽병원 신장내과 과장은 "투석환자는 일주일 중 3번 정도 인공신장 센터를 방문하고 한 번 투석을 하면 3~4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투석환자에게 인공신장센터는 집이나 다름이 없다"며 "보다 안락하고 안전하게 투석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곽동협 곽병원장은 "곽병원 인공신장센터는 모든 투석환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 전담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를 모두 갖췄다"며 "인공신장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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