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의대생 29% '유효' 휴학 신청…의대 10곳 수업 거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턴·레지던트 등 수련과정을 모두 마친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턴·레지던트 등 수련과정을 모두 마친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는 중형병원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 시내 한 중형병원에서 의료 관계자와 의대생들이 의과대학과 이어진 통로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집단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10일 교육부가 지난 8~9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요건을 모두 갖춘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이틀간 10건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누적된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5천445건으로 이는 전체 의대생(1만8천793명)의 약 29% 수준이다.

휴학을 신청했음에도 지도교수·학부모 서명 등 정당한 절차나 요건을 지키지 않은 휴학은 집계에서 아예 제외했다는 것이 교육계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동맹휴학으로 승인된 휴학은 아직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의대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거부 등의 단체행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기준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교는 총 10곳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