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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TK 공천 막바지…이번주 경선·국민추천 마무리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4·10 총선 대구경북(TK) 선거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대구 동구군위을과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구 동구군위을은 10~11일 강대식·이재만 예비후보 간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례적인 5자 경선에서 생존한 강·이 예비후보는 대구 동구청장과 보수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공통점이 있어 유권자의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4~5기, 강 예비후보는 민선 6기 동구청장을 잇달아 지냈다. 또 이 예비후보는 2017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강 예비후보는 2023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만 64세(1959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사람의 '외나무다리' 대결 결과는 12일 발표된다.

안동예천에선 김의승·김형동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이 10~11일 실시된다. 이곳은 경선을 앞두고 막판 네거티브 공방이 벌어지며 선거전이 과열된 양상이다. 단판 승부로 끝나는 양자 경선 결과도 대구 동구군위을과 함께 12일 발표된다.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은 TK 경선 일정 중 가장 마지막인 12~13일 실시돼 14일 결과가 발표된다.

구미을은 강명구·김영식·최우영·허성우 예비후보 간 4자 경선이 예고된 가운데, 강명구·김영식 예비후보 간 기싸움이 최고조에 이르는 모습이다.

강 예비후보가 10일 현역인 김 예비후보에게 "당무평가 현역 의원 하위 30% 감점 여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김 예비후보는 "깨끗하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천명한 국민의힘의 입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4·10 총선 선거구 획정에 따라 새로 탄생한 의성청송영덕울진은 김재원·박형수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으로 치러진다.

구미을에서 1차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TK 경선은 14일에 모두 마무리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에 돌입해 결과가 나오는 17일에 종료될 수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추천 대상 선거구인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후보자 신청을 지난 8~9일 받은 가운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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