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태우 공천 취소'에 강사빈 예비후보 "청년후보에 기회달라"

15일 페이스북 글 통해 입장 밝혀…"중구남구에 필요한 것은 세대교체"

강사빈 대구 중구남구 예비후보. 후보 측 제공
강사빈 대구 중구남구 예비후보. 후보 측 제공

강사빈 4·10 총선 대구 중구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이라며 "국민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제게 다시금 기회를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중구남구에 필요한 것은 혁신 공천"이라며 "대구 지역 공천은 세대 교체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세대 간 담론 활성화를 위해 대구 지역에도 청년 후보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재학 중인 23세 대학생으로 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청년나우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출산율 관련 문제가 전국을 뒤덮고 지방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들을 돌아보고 정책을 고민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3·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중앙당에서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지역에서 키워낸 정치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서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그러나 시스템 공천을 위한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 위해 고민했다. 컷오프 이후에도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대구 중구남구 구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고 있다. 이제라도 지역에 비전을, 국민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제게 다시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