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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학년도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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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열린 재경포항향우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난달 열린 재경포항향우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상북도가 정부에 2026학년도 목표의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과 정원 할당을 공식 요청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설립 계획을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2025학년도 신입생 기준 의대 정원을 현재보다 2천명 확대할 계획이다. 늘어난 의대 정원 가운데 80%(1천600명)를 비수도권에 배분한다. 도는 기존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대(49명) 정원 확대와 함께 2026학년도 신설을 목표로 하는 안동대 국립의대(100명), 포스텍 의대(50명) 정원 할당을 정부에 건의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수차례 중앙 정부·정치권에 의대 설립을 촉구해 왔다.

도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에 세계 최초의 과학 기반 의대로 꼽히는 일리노이대 커리큘럼을 도입할 방침이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의사과학자(MD-PhD)로 양성할 계획이다. 의사과학자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해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안동대 국립의대는 500병상 규모의 공공병원 신축과 연계해 열악한 도내 북부권 의료 접근성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안동병원·안동의료원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를 집중적으로 선발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중심 의대 정원 확대 기조에 발맞춘다.

이 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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