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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급 '인천 계양을' 이재명 48%, 원희룡 40%…점점 격차 벌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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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우연히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서울 중·성동갑, 경남 양산을 등 3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이 각각 접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1~14일 지역구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48%, 40%로 오차범위(±4.4%) 밖 격차를 보였다.

당초 동 조사에서 지난달과 이달 초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으나 총선을 앞두고 점차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원 후보 44%, 이 후보 43%로 팽팽했는데, 여성 응답자는 원 후보 37%, 이 후보 52%로 이 후보가 15%p 앞섰다. 계양을 지역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35%, 민주당 41%로 6%p 격차였는데, 남성(국민의힘 38%, 민주당 39%)은 비슷했지만 여성(국민의힘 32%, 민주당 44%)의 선호도는 민주당으로 기울었다.

세대별로는 원 후보가 60대(원희룡 59%, 이재명 36%), 70대 이상(원희룡 72%, 이재명 23%)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만 18~29세(원희룡 31%, 이재명 46%), 40대(원희룡 17%, 이재명 76%), 50대(원희룡 35%, 이재명 56%)에서 크게 이겼다. 30대에서는 두 후보가 38%로 같았다.

한편, 해당 조사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서 14일 501명(응답률 10.5%)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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