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2029년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연내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공기업들은 사업계획 수립과 민간 참여자 선정, 신속하고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 중 민간 참여자 모집 공고를 낸다. 공고 기간은 90일이다. 시는 상반기 중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민간 참여하자는 건설투자자(CI),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TK신공항 건설사업은 과거 국내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영광을 되살리고, 산업구조 재편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TK신공항 사업은 국가적프로젝트로, TK신공항 사업을 통해 신산업 거점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었던 대구경북의 영광이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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