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4·10 총선 후보(안동예천·국민의힘)는 24일 제22대 총선 공약의 하나로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교통안전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하는 교통문화지수에서 안동이 76.85점으로 E등급(하위 10%)에 포함됐다.
고령운전자가 야기하는 교통사고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2025년에 498만 명, 2035년에는 약 1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통약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이 시급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기존 운영 중인 상주와 화성 교통안전체험센터에서의 교육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약 5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후보는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청 신도시 내 교통안전체험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차를 이용한 운전실습은 물론 시뮬레이션을 통한 교통안전체험 공간을 마련해 전 계층이 교통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
이 공약은 22대 총선 국민의힘 중앙당 지역 공약에도 포함돼 추진력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교통안전시설특별회계법' 제정법을 발의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김 후보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시행하는 교육의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국토부에 의해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시군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안동·예천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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