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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시인, 개인전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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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부터 7일까지 앞산갤러리

김재진, 천년의 사랑, 91x116.5cm.
김재진, 천년의 사랑, 91x116.5cm.
김재진, 80x100cm, 우주의 요리사.
김재진, 80x100cm, 우주의 요리사.

김재진 시인이 4월 3일부터 7일까지 앞산갤러리(대구 남구 현충로1길 8)에서 개인전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연다.

작가는 일간지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시집과 소설, 산문집 등 30여 권을 펴낸 바 있다.

어린 시절 대학에서 첼로를 전공한 음악도이기도 했던 그는 어머니의 임종을 계기로 그림에 몰두해 지금까지 여섯차례 개인전을 열며 화가와 시인의 생을 함께 살고 있다.

한번도 그림을 배워 본 적 없는 그가 화가가 된 것은 온종일 벽만 바라보며 누워있던 병상의 어머니가 우연히 벽에다 입을 하나 그려달라고 한 부탁에서부터였다.

'얼마나 고독했으면 빈 벽에 입을 그려달라고 하셨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가는 매일 그림을 그려 병상의 어머니를 즐겁게 해드렸다. 그렇게 그린 그림이 작가도 모르는 사이 한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나오고, 미술평론가나 화가인 지인들의 눈에 띄어 전시를 열며 화가로서 삶을 살게 됐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30점 가량의 유화를 선보인다. 그는 "떠난 지 오래된 고향에서 꼭 한번 개인전을 열어 고향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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