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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 진로 고민해요…대구2·28도서관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운영

내달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박준 시인·김동식 작가·신유미 작가 등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은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중·고·각종 학교 7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청소년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교사, 대학교수, 언론인,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생도서추천위원회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발간한 학생추천도서목록 수록 도서의 작가 5명을 초청, 그들의 작품세계와 인생관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내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학생들은 작가의 도서(1종 25권으로 이루어진 책꾸러미 제공)를 읽고 강연에 참여, 강연 후 작가의 삶과 직업·가치관 등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본다.

프로그램은 ▷5월 23일 박준 시인의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6월 3일 이희영 작가의 '실패가 아닌 잠시 멈춤' ▷6월 5일 신유미 작가의 '진짜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길' ▷6월 14일 황영미 작가의 '내 운명의 주인은 나'로 구성된다.

장철수 도서관장은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평소 책을 통해서만 접했던 작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면의 힘을 키우고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가꾸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도서관 홈페이지(library.daegu.go.kr/228)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23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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