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클래식 오아시스 '인터미션' 시리즈가 4월에도 관객을 찾는다. 클래식 공연의 중간휴식을 의미하는 '인터미션' 시리즈는 한낮에 즐기는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챙기자는 취지다. 그만큼 쉽고 대중적인 클래식 곡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달 공연의 키워드는 '낮잠'과 '무비'이다. 9일 오후 2시 펼쳐지는 '인터미션-낮잠'은 건반 타악기 듀오 '채도'가 장식한다. 나른하고 여유로운 한낮의 낮잠처럼 편안하고 기분 좋은, 몽환적인 음색의 건반 타악기인 마림바와 비브라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익이 알려진 클래식곡을 마림바와 비브라폰 연주로 편곡한 곡들과, 타악기 만의 색채를 재해석해 보여주는 '채도'의 자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25일 오후 2시에는 '인터미션-무비'가 준비돼 있다. 영화 '불멸의 연인', '트루먼 쇼'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피아노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배틀 장면에 나오는 쇼팽의 연습곡 '흑건'과 '왈츠 7번'을 원곡과 영화 OST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이다영과 피아니스트 추교준이 연주에 나서며 피아노 독주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들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공연장을 벗어나 로비라는 열린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만큼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5천원. 문의 053-250-1400.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윤어게인' 냄새, 폭정"…주호영 발언에 몰아치는 후폭풍
대구 동성로 타임스 스퀘어에 도전장…옛 대백 인근 화려한 미디어 거리로!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