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14일,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우리 참, 꽃이 될거야'

비슬산 정상에 펼쳐진 30만평 진분홍빛 참꽃의 향연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모습. 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3·14일 양일간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우리 참, 꽃이 될거야'를 주제로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첫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달성군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개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는 참꽃과 함께 달성군에서 직접 키운 식재료로 2024인분의 비빔밥 만들기가 펼쳐진다. 참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란 점에 착안한 이벤트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진행되는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귀여운 외모와 달리 굵직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가수 이수호를 비롯해 댄스·발라드·OST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튿날인 14일은 오전 10시부터 지역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참꽃 생활문화예술제'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이후 오후 1시 30분부터 기악 앙상블, 넌버벌 퍼포먼스,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꽃 프린지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돌리도', '남이가' 등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서지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7위에 선정된 가수 에녹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식음부스가 참여하는 '참, 맛 레스토랑', 참꽃 군락지와 호텔 아젤리아 인근에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참꽃 버스킹'이 축제 양일간 운영된다.

비슬산 참꽃문화제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비슬산 참꽃문화제 포스터. 달성문화재단 제공

매년 4월 경 참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개최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199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30만 평의 참꽃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은 일연선사가 삼국유사 집필을 구상했던 곳으로 알려진 대견사,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국내 최대규모의 암괴류 등 중요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축제 안내와 참꽃 군락지의 참꽃 개화 상황은 비슬산 참꽃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6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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