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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5중주단 '스페니쉬 브라스'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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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스페니쉬 브라스(Spanish Brass).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스페니쉬 브라스(Spanish Brass).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적인 금관5중주단 스페니쉬 브라스(Spanish Brass)의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국내 관악 음악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향후 지역 간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보여진다.

스페니쉬 브라스는 1989년 창단해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무대마다 깊은 인상을 남겨온 세계적인 금관 앙상블이다. 2020년 스페인 국립 음악상을 받는 등 뛰어난 연주력은 물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개성 있는 음악 세계로 금관 실내악 분야를 넘어 국제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 왔다.

34장의 음반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음반이 카를레스 산토스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연극·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풍부한 음색과 역동적인 에너지,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력으로 금관 앙상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페인 작곡가 호르디 그리소의 작품 '서커스'를 비롯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재구성한 '카르멘 미니어처', 찰리 채플린의 음악을 엮은 '채플린 모음곡' 등 친숙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연주된다. 또한 스페인 음악 특유의 정열과 색채를 담은 알베니스의 '아스투리아스', 마누엘 데 파야의 '나나'와 '파루카', 히메네스의 '루이스 알론소의 결혼식' 등 스페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과 '리베르탱고', 에밀 카레라의 '생장 거리의 연인'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통해 금관 앙상블의 폭넓은 표현력과 매력을 선사하며, 트럼페터 아담 라파가 스패니쉬 브라스를 위해 작곡한 '불레리아'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및 놀(NOL)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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