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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톡톡]반려동물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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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고구마, 양배추, 딸기, 수박 등
알레르기 확인해야… 급여량 10%만 간식

강아지는 호박, 고구마, 딸기, 양배추 등이 좋은 간식으로 꼽힌다.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강아지는 호박, 고구마, 딸기, 양배추 등이 좋은 간식으로 꼽힌다.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강아지 등 반려동물이 절대로 먹어선 안되는 음식이 있다. 반면 반려동물이 먹으면 좋은 음식도 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초콜릿, 포도 등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먹으면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이세원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반려동물 먹거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요즘은 일반적으로 주는 건사료 외에도 직접 재료를 넣어 만드는 '화식'도 등장했다. 화식은 기호성이 높고, 수분 함량도 높아 영양분만 잘 맞춘다면 좋은 식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세원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강아지를 진료하고 있다.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제공.
이세원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강아지를 진료하고 있다. 대구 바른동물의료센터 제공.

반려동물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호박, 고구마, 양배추, 딸기, 수박 등이 꼽힌다.

호박과 단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 또는 설사와 같은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A·C·E, 칼륨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피부 건강,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노령견에서 좋은 영양 간식이 될 수 있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B6, 섬유질 등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피부, 피모,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만 비만에 주의해야 한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K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함유돼 있어 소화가 잘된다.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와 같은 야채는 생으로 급여하기 보다는 조리 후 급여가 안전하다.

딸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도 포함돼 있다. 당분이 높기 때문에 당뇨병, 비만, 치과 질환이 있는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와 염분이 낮아 여름철 간식으로 좋다. 수박을 줄때는 씨앗을 모두 제거하고, 껍질도 제거한 과육 상태만 주는 것이 좋다.

사료와 간식의 황금 비율은 9대 1이다. 하루 급여 권장량의 10%정도만 간식을 줘야 한다. 급여 가능한 음식이라 할지라도 과도하게 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세원 원장은 "반려동물에 좋다는 음식도 알레르기 때문에 안맞을 수 있다"며 "음식을 먹여보고 나서 혹시나 피부, 귀, 눈 주위를 가려워하거나 구토, 설사를 한다면 맞지 않는 음식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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